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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
최근에 뤼팽 전집을 다시 읽고 있다. 저번에 일권을 읽고 바로 이어서 2권을 읽었다. (사실 읽은지 한달은 된 것 같아서 벌써 가물가물하다) 1권 마지막권에서 대담하게도 다른 작가의 작품의 주인공인 셜록홈즈를 무단으로 나오게 하는데, (이때는 저작권 개념이 없었나보다. 요즘같아선 어림도 없는 일..) 무단으로 나올 뿐 아니라 조롱하는 투가 다분하다. 물론 경의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했다고는 한다.ㅎㅎ 나는 셜록 홈즈를 먼저 접했고, 더 좋아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에 못지 않게 뤼팽도 아주 좋아한다. 그렇지만 처음 뤼팽을 접하고 1권부터 읽고 2권을 읽었을 때, 여기에서 멈출 뻔했다. 홈즈와 왓슨을 약간 덤앤더머 콤비처럼 나오게 하는 듯하다 ㅠㅠ (물론 홈즈의 능력은 누구나 의심하지 않는다) 1권이 단편집..
어제밤에 근무가 끝나고 집에와서 실컷 잔다음, 일어나서 새벽에 교보문고에서 책을 주문했다. 전부 다 오늘 배송 예정이라서 반신반의 했는데, 진짜 오늘 다 도착했다. 요즘은 일하느라 어려운 책은 잘 못 읽겠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만화책과 추리소설 위주로 주문했다. 1. 댈러웨이 부인 - 버지니아 울프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 8권이다. 댈러웨이 부인은 사실 예전에 읽어봤었는데, 난해한 책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 책은 인상에 남았었다. 댈러웨이 부인이 나오는 영화도 괜찮게 봤었는데, (제목이 디 아워스, 항상 디 아더스랑 헷갈려서 방금 찾아봤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다른 것 보다도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다. 뒷 쪽에 보니까 역자 해설이 있었다. 이런 난해한 책은 꼭 해설까지 읽어주어야 이해가 된다. 특히..
이번에는 추억이 있는 아르센 뤼팽 전집 중에 1권을 읽었다. 뤼팽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셜록 홈즈 시리즈 전권을 읽고 나서,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싶던 차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오고 표지가 비슷한 시리즈라 관심이 갔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너무 가벼운 분위기라고 생각해서.. 그렇지만 어찌나 많이 손댔는지 이제는 책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이다. 특히 1권에 나오는 단편들이 그랬다. 이렇다 할 트릭 보다는 그저 '위대하고 실수가 없는 뤼팽'의 찬양집을 보는 듯 했다. (물론 뤼팽 시리즈가 계속 될 수록 입체적이고 가끔 실수도 하고 괴로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잡아간다) 1권의 순서와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앞으로 뤼팽이 사용하는 가명을 다 정리하면 심각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
발매는 오래전에 되었지만, 아직도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황금가지에서 나온 전집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황금가지에서 나온 셜록 홈즈 전집을 먼저 샀기 때문에 맞춰서 샀었다. ㅎㅎ 처음에 뤼팽 1권을 읽었을 때는 셜록 홈즈와 너무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 두 시리즈 모두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영국과 프랑스라는 차이도 있고, 한쪽은 탐정 한쪽은 도둑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다르다.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였던 셜록홈즈와는 달리 뤼팽 1.2권은 너무 가벼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뤼팽도 뒤로 갈 수록 복잡하고 진지한 사건들이 많아진다. 홈즈는 주로 범죄에 관련 된 내용인것에..
지금 못 읽은 책이 너무 많으니 이번 달에는 책을 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인터넷에서 유명한 알라딘 굿즈도 갖고 싶고 마침 적립금도 있어서 나도 모르게 책을 몇 권 주문했다. 알라딘은 주로 중고서점을 이용하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한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배송 시스템에 놀랐다. 내가 오전 11시에 주문했는데 저녁 7시반에 주문한 책들이 도착했다. 어떻게 이런 시스템이 되는지 정말로 놀랍고 신기했다 ㅎㅎㅎ 1. 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이번에 가장 기대하고 제일 먼저 고른 책이다. 더운 여름은 스릴러가 읽기 좋은 계절이다. 레이첼은 매일 아침 똑같은 통근 기차를 탄다. 기차는 매번 같은 곳에서 신호를 받아 멈춰 서고, 그녀는 기찻길 옆에 늘어선 집들을 바라본다. 그녀..
글을 쓰는 일을 주 업무로 한지 몇 년. 물론 문학적인 글은 아니고 과학적인 글쓰기라서, 최대한 간결하고 논리적으로만 쓰면 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처음 치고는 논리적인 구조도 좋고 잘썼다.' 라는 칭찬을 받은 반면 그 후에는 실력 향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 나의 논리적인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해 4월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을 샀다. 관련 링크 -> http://mikkang7.tistory.com/101 책은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했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읽기 쉽게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글을 쓸 때 강박적으로 생각하던 몇 가지가 잘 못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는 글을 쓸 때, 한 문장이 너무 짧으면 허전하게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억지로 복문으로 ..
나는 주로 인터넷에서 책을 산다. 그런데 어느날 동네를 지나가다 보니 새로 서점이 문을 열었다. 요즘 동네 서점을 본 적이 없는데, 너무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보니,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 후로도 몇 번을 더 가보았는데 너무 늦게가고 휴일에 가서 구경을 못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들어가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책 구경도 많이 하고 책도 사왔다. 사실 온라인으로 사는게 할인 혜택이 조금 있긴 하지만 난 책이 많이 쌓여 있는 곳에서 직접 고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동네 서점이라서 그런지 70%는 학생들용 참고서를 취급하는 것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소설류는 별로 없었다. 첫 번째로 산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 3인류’ 3권이다. 아직 완결까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1.2권만 사고 읽..
그 동안 책을 안 읽은 건 아니지만, 생활에 몇 가지 변화가 있어서 블로그를 신경 쓰지 못했다. 나무위의 남작도 읽은지 한참 되어서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저자인 이탈로 칼비노는 이탈리아 사람으로 책 설명에 의하면 어른을 위한 우화를 쓴다. 소재가 참신하고 다소 판타지가 가미 되어 있다. 다음은 책 설명이다. 열두 살의 주인공 코지모는 달팽이 요리를 먹도록 강요하는 권위적인 아버지에 저항하여 나무 위로 올라간 뒤 평생 나무 위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나무 위의 남작’이 된 코지모는 이제 사냥을 다니고 산적과 친구가 되고 다양한 연구에 몰두하는 등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또한 마을 사람들의 농사를 돕고 폭정에 항거하도록 시민들이 이끄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에 참여한다. 루소와 디드로, 나폴레옹 등과..
이번에 읽은 책은 5월달에 구매한 '꿈을 엿보는 소녀 - 리사맥먼'이다. 이 책은 황금가지에서 온 홍보메일로 알게 되었다. 예전에 민음사 북클럽에 가입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가끔 신간이 나오면 메일이 온다 ^^ 무엇보다도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끌렸다. 그리고 추리물+시리즈물+판타지 가미, 내가 좋아하는 요소는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은 보통의 소설책보다는 아담한 크기이다. 책 띠지에 있는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버리지 않았다. (보통은 책 띠지는 귀찮아서 다 버린다.) 그래서 신경 안쓰고 있다가 그 뒤에는 혹시 무슨 다른 사진이 있나 들추어 보았다. 그랬더니..... 솔직히 꿈에 나올까 무서운 이런 그림이 있었다; 책 띠지는 절대 버리지 않는 걸로... 책에 대한 설명은 이렇게 나와있..
지난번에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쓴게 한달전이다. 그 동안 책을 안읽은 것은 아니고 사실 3권이나 읽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려고 하니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블로그 자체를 안하게 되었다 ㅎㅎㅎ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과학분야에서는 스테디셀러인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이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고, 한번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책은 빛이 바래있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기본적으로 대중을 겨냥해서 쉽게 풀어서 기술 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어렵진 않았다. 책의 구성은 총 13장으로 되어 있고 각각의 장에서 소주제가 있고 전체를 관통하는 큰 주제가 있었다. 이 책이 쓰여진지 이렇게 오래 되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웠다. 여기에서 나왔던 과학의 발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