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

걸 온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본문

나의 서재/review

걸 온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파란건 2015. 9. 29. 00:05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흡입력 있는 추리 소설 - 걸 온 더 트레인을 읽었다. 이 책은 두께가 상당히 되는 것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그 만큼 읽을 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고, 또 한 가지 이유라면 어렵지 않아서 중간에 많이 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날씨 좋은 날, 커피 한잔과 함께 다른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집중해서 읽을 만한 책이었다. 




책 표지도 마음에 든다. ^^ 기차 안에서 보는 풍경이 떠오른다. 



늘 같은 시간에 열차를 탄다면 비슷한 시간대에 타는 사람과 자주 마주치는 일이 있을 것이다. 도서관을 다녀도 늘 오는 사람들은 비록 인사는 안해도 안면은 다 있을 것이다. 걸 온 더 트레인은 이런 상황을 전제로 시작한다. 주인공인 레이첼은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열차를 탄다. 항상 열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서 늘 지켜보는 행복해 보이는 집이 있는데, 어느날 그 집에 변화가 생긴 것을 알아채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인 레이첼은 인생에서 큰 시련을 겪어 휘둘리는 나약한 인간이다. 그 어떤 것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늘 술에 의존해서 기억을 많이 잃어버리기도 한다. 사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마다 주인공이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어버리고 했다..ㅎㅎㅎ




연관 되지 않은 듯 연관 된 3명의 여자가 각자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다. (레이첼, 애나, 메건) 몇몇 남자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의 중심은 이 3명의 여자이다. 그리고 이들의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가 뒤섞여나가면서 하나의 결말을 이끌어 가게 된다. 







빨리 끝까지 읽고 싶었지만 다 읽고 나니 끝나서 아쉬운 그런 책이었다. 오랜만에 책을 한번에 다 읽었다. ^^




걸 온 더 트레인

저자
폴라 호킨스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5-08-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19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영국 Neils...
가격비교



공허감. 그게 어떤 건지 나는 잘 안다. 그걸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