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양키캔들
- 랜덤하우스코리아
- 스모키파피
- 모짜르트 초콜렛
- 청정원 로제 소스
- 비엔나 호텔
- 청소할 때 듣기 좋은 음악
- 빈 신혼여행
- 프라하
- 계란 샌드위치
- 마이클 코넬리
- 달과 6펜스
- 카를교
- 줄리엣장미
- 아르센 뤼팽
- 아침식사
- 누텔라
- 차를맛보는여인
- 줄리엣로즈
- 시댁인사선물
- 해리 보슈
- 황금가지
- 모스크바의 신사
- 카누 바리스타 #카누캡슐 #카누캡슐머신
- 엔드노트
- 엔드노트 스타일
- 아몬드 핸드네일
- 꽃다발
- 책 읽을 때 듣기 좋은 음악
- 부케
- Today
- Total
달콤 쌉싸름
걸 온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본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흡입력 있는 추리 소설 - 걸 온 더 트레인을 읽었다. 이 책은 두께가 상당히 되는 것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그 만큼 읽을 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고, 또 한 가지 이유라면 어렵지 않아서 중간에 많이 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날씨 좋은 날, 커피 한잔과 함께 다른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집중해서 읽을 만한 책이었다.
책 표지도 마음에 든다. ^^ 기차 안에서 보는 풍경이 떠오른다.
늘 같은 시간에 열차를 탄다면 비슷한 시간대에 타는 사람과 자주 마주치는 일이 있을 것이다. 도서관을 다녀도 늘 오는 사람들은 비록 인사는 안해도 안면은 다 있을 것이다. 걸 온 더 트레인은 이런 상황을 전제로 시작한다. 주인공인 레이첼은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열차를 탄다. 항상 열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서 늘 지켜보는 행복해 보이는 집이 있는데, 어느날 그 집에 변화가 생긴 것을 알아채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인 레이첼은 인생에서 큰 시련을 겪어 휘둘리는 나약한 인간이다. 그 어떤 것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늘 술에 의존해서 기억을 많이 잃어버리기도 한다. 사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마다 주인공이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어버리고 했다..ㅎㅎㅎ
연관 되지 않은 듯 연관 된 3명의 여자가 각자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다. (레이첼, 애나, 메건) 몇몇 남자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의 중심은 이 3명의 여자이다. 그리고 이들의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가 뒤섞여나가면서 하나의 결말을 이끌어 가게 된다.
빨리 끝까지 읽고 싶었지만 다 읽고 나니 끝나서 아쉬운 그런 책이었다. 오랜만에 책을 한번에 다 읽었다. ^^
공허감. 그게 어떤 건지 나는 잘 안다. 그걸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나의 서재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르센 뤼팽 전집3, 기암성 - 모리스 르블랑 (0) | 2015.10.06 |
---|---|
신참자 - 히가시노 게이고 (0) | 2015.09.30 |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0) | 2015.09.28 |
아르센 뤼팽 전집2,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 모리스 르블랑 (0) | 2015.09.15 |
아르센 뤼팽 전집1, 괴도 신사 뤼팽 - 모리스 르블랑 (0) | 2015.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