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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
코엑스 메가박스 - 신데렐라 본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가 실사로 제작 되었다. 물론 개봉한지는 좀 되었지만, 나는 이번 주말에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에서 보게 되었다.
코엑스 메가박스는 처음 가봤는데 조금 비싼 가격(11000원)이지만, 그 가격에 걸맞게 자리는 너무 쾌적했다! 두명씩 오는 사람들을 주로 배려한 듯 하였다. 혼자 온 사람을 위한 자리도 있긴 있었다.. 앞좌석이나 뒷자석과의 간격이 넓어서 다리도 편하게 펼 수 있었고 가방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ㅎㅎ
신데렐라가 실사라니. 어렸을 때 했던 신데렐라 애니메이션이 생각났다.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실사는 어떨지 매우 궁금했지만 일단 사전에 정보를 찾아보고 가지는 않았다.
<신데렐라의 포스터>
신데렐라의 상징인 유리구두. 친구에게 들었는데 저 구두는 지미추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유리구두가 생각보다 너무 예뻤다. 유리로 만들면 발 모양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지 않을까, 그러면 안예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예쁘게 나왔다.ㅎㅎ 물론 매우 불편해 보이긴했다. 비록 요정 대모님은 편하다고 했지만..
포스터에 '황홀한 클래식 로맨스'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클래식한 로맨스이다. 다시 말해서, 요즘처럼 썸타고? 개연성있는 로맨스가 아니라는 뜻이다. 신데렐라와 왕자가 만나서 첫눈에 반한다. 이름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른채... 왕자가 순진하게 생겼다.
계모 사진은 특별히 3장. 처음 계모가 나왔을 때 너무 매력적이었다. 주인공보다 나이도 많고 악역이지만, 케이트 블란쳇? 이 배우 어디에서 본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남.
카리스마 있고 화려하게 생겼다. 그리고 계모 입장도 조금 이해가 가는데, 어쨌든 재혼한 남자가 재혼하자고 해서 했을텐데, 왜 둘이 뒷담화?를 하고 그걸 또 걸려서.. 나라도 좀 열받을 것 같다. 그렇다고 악역이 아닌건 아니지만.. 신데렐라가 귀하게만 자라서 그런지 눈치가 좀 없어보였음. 그리고 신데렐라 성격이 너무 밋밋해서 매력이 좀 떨어져 보였다는 것도..
신데렐라의 요정대모로 나온 헬레나 본햄 카터. 영화 보는 내내 어디에서 봤더라, 분명 아는 사람인데.. 라는 생각을 심어준 요정 대모님. 집에와서 찾아보니,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벨라트릭스 역할을 맡았던 사람이다. 정신이 반쯤 나간듯한 연기로 매우 인상깊었다. 이런 비슷한 역할로 레미제라블에도 나왔다. 이번에는 선한역할로 나왔는데도 등장하고 부터 정신 혼을 쏙 빼놓았다 ㅎㅎ
전반적으로 특별한 반전 없이 정석 신데렐라 스토리를 매끄럽게 보여준 것 같다. 특히 요정대모가 신데렐라 옷을 바꿔줄 때는 세일러문 같은 변신소녀물에서 옷갈아입는 것 같은 CG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정말 많이 왔다. 사실 조금 걱정을 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조용히 관람했다. 그런데 하필 내 친구 옆에 글씨를 못읽는 미취학아동을 데려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설을 하는 바람에 혼을 쏙 빼놓았다.. ㅠㅠ 글씨 못 읽는 아기는 더빙이 되는 영화를 봤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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