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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찾는것 - 야마구치 코자부로 본문
이번에 읽은 책은 조금 가볍고, 읽는데에 부담이 없고 소재가 특이한 일본 소설이다. 탐정이 나오지만 무슨 살인사건이나 범죄가 일어나기 보다는 사람들이 사소하게 잃어버린 물건이나 그 물건에 얽힌 추억을 따라는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엄청 흡입력 있어서 책을 놓을 수 없다기 보다는 잔잔한 느낌으로 가볍게 읽기 좋았다.
주인공인 히구라시 타비토는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소리나 냄새, 그리고 감각까지 모든 감각을 눈으로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비록 다른 감각은 없지만 이런 뛰어난 시각 능력을 통해서 잃어버린 물건을 잘 찾아 준다.
*사진아래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의자의 목소리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물건에서 다른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특별한 점을 발견하는 히구라시의 능력을 소개해준다. 벼룩시장에 나왔던 의자에서 수십년전 있었던 특별한 추억을 발견해낸다.
2. 무엇을 찾으시나요?
여자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 어린이집 교사인 요코가 등장한다. 주인공 히구라시는 양딸을 키우고 있는데, 그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가 요코이다. 우연하게 히구라시의 딸인 요코를 집에 데려다주게 되면서 요코와 히구라시가 만나게 된다. 히구라시가 사는 곳과 하는 일이 수상쩍다고는 생각하지만 그와 함께 호감도 느끼게 된다. 요코가 소중하게 간직하던 추억의 물건을 잃어버릴 뻔 한 것을 히구라시가 찾아주게 된다.
3. 풍경의 신비
요코가 좀 더 적극적으로 히구라시에게 접근하자 히구라시와 동업한다는 유키지가 히구라시의 비밀을 알려주게 된다. 요코는 처음에는 믿지 못하지만 유키지와, 히구라시와 친한 의사의 말을 들으면서 수긍하게 된다.
4. 땅속의 시
요코가 어릴 때 다니던 유치원의 타임캡슐을 발견하는데 히구라시의 도움을 받는다. 그 뿐만 아니라 숲속에서 원아와 함께 다칠 뻔한 요코를 히구라시가 발견하고 구해 준다. 어린시절에 둘 사이에 무슨 일인가가 있었던 것 같은 암시가 많이 나온다.
이 책도 어쨌든 뒷 이야기가 궁금하긴하다. 요코와 히구라시의 인연이 아주 어릴 때 부터 있었던 것 같아서 다음 책도 사서 읽어볼 것 같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과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었다. 함께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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