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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새로 들어 온 책

2015년 10월에 산 책

루밤 2015. 10. 7. 00:05

이번달에는 일을 시작하다 보니까 어려운 책은 읽기 싫고, 철저하게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 위주로 샀다. 아직 한권도 읽지도 않았지만 그냥 보기만해도 뿌듯하다.ㅎㅎ





1) 혼돈의 도시 - 마이클 코넬리

한 때 정말 빠져서 읽었던 마이클 코넬리의 시리즈, 한 밤중에 잠들기 전 스탠드를 켜놓고 해리보슈시리즈를 읽는게 정말 큰 기쁨이었다. 일단 최근에 나온 책들을 다 사고 다시 읽어볼 참이다. 바뀐 디자인은 여전히 아쉽지만...



LA의 야경을 바라보며 죽음을 맞이한 의학물리학자. 

그의 죽음과 함께 거대 도시에 대한 위협도 시작되었다.


멀홀랜드 댐 위 산마루에서 발견된 한 사내으 시체. 뒤통수에 대고 처형하듯 두 발의 총알을 발사한 살인사건 조사를 위해 특수살인사건 전담반으로 자리를 옮긴 해리 보슈가 출동한다. 단순한 보복 살인으로 보았던 사건은 FBI의 개입으로 도시에 거대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테러의 전초전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된다. 


해리 보슈 시리즈도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는 듯 하다.








2)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 엘러리 퀸


지난 번에 이어서 앨러리 퀸 시리즈 2권을 샀다. 이 책들은 코지 미스터리가 아니라 정말 정통 추리 소설 인 것 같아서 읽는 날들을 기대하고 있다. 


사야 될 시리즈가 많이 남아있어서 좋다.ㅎㅎ


5월 24일 화요일 12시 삼 분 전

뉴욕 시 최고 번화가에 위치한 프렌치 백화점 

5번가를 향한 유리벽 전시실에서 여인의 시체 한 구가 굴러 떨어진다.








3) 더블 퍼지 브라우니 살인사건 - 조앤 플루크



최근에 나오고 있는 코지 미스터리 중에서 가장 꾸준한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일단 빵을 굽는 주인공의 설정이 있어서 무궁무진하다. 평화로울 줄 알았던 시골 마을은 온갖 살인사건으로 물든 지 오래 되었다. 주인공인 한나는 평범한 줄 알았더니 겁도 없이 혼자서 사건을 조사하고 다닌다는 설정.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로맨스도 있었는데, 최근작을 읽지 않아서 대체 누구를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다. 언제까지 한나가 고민만 할지... 근데 세상에 이번 편에서는 아직도 마이크와 노먼 사이에서 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남자가 한명 더 나온다고 한다. 마이크도 노먼도 둘다 괜찮은 남자이던데.. 이제 그만 한명은 놓아주길..









4)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처럼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본받아야 된다. 정말 어지간한 책은 다 사고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신작이 끝없이 튀어나온다. 게다가 이 번 책은 새로운 탐정?이 등장하는 듯 하다. 뿐만 아니라 이게 매스터레이드 호텔이라는 책 (있는지도 몰랐음)의 프리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걸 읽고 매스커레이드 호텔이라는 책도 사야한다는 이야기..





어쨌든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기분전환으로 가볍게 읽기 좋아서 샀다.


섬세한 관찰력으로 손님의 가면을 지켜내는 호텔리어 야마기시 나오미

대담한 추리로 범인의 가면을 벗겨내는 엘리트 형상 닛타 고스케

두 사람이 자신만의 전문성을 무기로 사건을 해결해나가기까지

만난 듯한 만나지 않은 듯한 '매스커레이드 호텔' 과거의 이야기








5)성녀의 유골 - 앨리스 피터스


대학교 때 도서관에서 읽을만한 책이 없나 하고 둘러보다가 알게 된 캐드펠 시리즈, 비록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시대적 배경이 완전 현대와 달라서 색다른 맛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역사 내용은 나오지 않아서 가볍게 읽기 좋다. 총 20권의 시리즈로 구성 되어 있는데, 내가 끝까지 읽지는 못하고 앞에 몇 권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오래 된 책이라서 제일 걱정 되는 것은 내가 다 사기 전에 절판 되는 것이다 ㅠㅠ 어찌나 걱정이 되는지 이번에 이 시리즈만 4권을 샀다 ㅎㅎ



1137년 잉글랜드의 한 수도원. 피와 화염으로 얼룩진 성지의 전쟁터에서 젊은 날을 보낸 전직 십자군 출신의 수도사 캐드펠은 이곳에서 평화로운 노년을 보낸다. 그러나 잿빛 담으로 둘러싸인 이 성스러운 공간에도 세속의 온갖 욕망과 야심과 권모술수는 횡행하는 법. 영광스러운 시루즈베리 수도원의 영예를 위해 웨일스의 궁벽한 마을로 성녀의 유골을 찾아나서는 날, 일행을 맞는 웨일스 토박이들의 은밀한 검은 눈에는 수세기를 이어온 평온한 살의 뿌리를 일순 뒤흔들어버린 이방인들에 대한 말없는 적의가 넘쳐흐르는데.... 풀밭에 널브러진 시체의 늑골을 꿰뚫고 하늘을 향해 도전하듯 꼿꼿이 선 화살은 과연 성녀의 복수인가.



시리즈는 이렇게 20권으로 완결이 나와있다.







6) 99번째 주검 - 엘리스 피터스


캐드펠 시리즈 2번째 이야기. 역시 캐드펠 수사가 나오는 중세 배경의 미스터리. 빨리 읽고 감상문을 남겨야겠다.







7) 수도사의 두건 - 엘리스 피터스


캐드펠 시리즈 3번째 이야기





8) 성 베드로 축일장 - 엘리스 피터스






이렇게 이번에는 캐드펠 시리즈를 4권이나 샀다 



모아두고 보니 전부 추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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