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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재/새로 들어 온 책

2015년 4월에 산 책

루밤 2015. 4. 19. 00:07

이번 달에도 치우치지 않고 최대한 여러 장르의 책을 골라서 샀다. 그래도 문학책이 제일 많긴 하지만..






[아베 야로 - 심야식당 5권]

제일 먼저 고른 책은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 5권. 심야식당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로 먼저 알게 되었다. 사실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편을 기다리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도 가보고 싶은 식당, 별거 아닌 음식도 굉장히 맛있게 만드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배가 고파진다. 만화가 원작인 것을 알고, 고속 버스를 탈때마다 하나씩 사서 버스에서 읽곤 했는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사보았다.^^



이번에는 먹고 싶었던 음식이 카레 우동.. 오므라이스. 




[유시민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를 잘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하는 일 중에 대부분의 일이 글쓰기와 관련 되어 있기 때문에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논리적으로 잘 읽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던 차에, 유시민님이 글쓰기에 대한 책이 나와서 주문했다. 나의 논리적인 글쓰기 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하며..


(이 책을 읽고 쓴 감상문 링크 -> http://mikkang7.tistory.com/138)




[히가시노 게이고 - 가면산장 살인사건]

믿고 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도 정말 다작을 하는 작가이다. 그런데 또 나름대로 각 작품이 다 재미있다. 나중에 아가사 크리스트 전집 80권 처럼 전집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가가 형사나 물리학자 등등 독특한 탐정이 시리즈로 나오기도 한다. 최근에 나오는 작품은 잘 읽지 않다가 표지도 너무 예쁘고 '이런 반전은 없었다' 라는 광고 문구에 결국 넘어가고 말았다. 얼른 읽고 싶다 ^^





[율리 체 -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

며칠전에 다 읽은 '어느 도시아가씨의 아주 우아한 시골 생활'이 재미있어서 같은 시리즈인 민음사 모던클래식도 한 권 더 구입했다. 이 책도 제목이 아주 독특하다.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 특히 요즘처럼 사회에 슬픈일이 있거나 힘든일이 있다면, 평행 우주에서는 다들 좀 더 행복하리라 라고 생각하면 위안이 된다. 이 책은 아직 어떤 내용인지는 모른다. 책 설명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따. 


프라이부르크에서 발생한 수상한 의료 사건. 벌써 환자 넷이 수술 도중 사망했지만, 수석 의사 다벨링은 모든 의혹을 부인한다. 한편 두 물리학자 제바스티안과 오스카는 대학 시절부터 우정과 애증을 동시에 키워 온 사이다. 오스카는 제바스티안에게 단 하나의 우주만을 인정하라고 말하지만, 제바스티안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하는 삶과, 오스카와 함께 하는 삶이 동시에 존재하는 평행 우주에 대한 믿음을 포기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제바스티안의 아들 리암이 납치되고, 그는 '다벨링은 제거되어야만 한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는다. 고민 끝에 제바스타안은 결국 다벨링을 살해하지만, 리암이 납치된 적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큰 혼란에 빠진다. 이때 등장한 노형사 실프는 차차 실마리를 풀어 가며 이 괴이한 사건을 해결해 간다. 



[새뮤얼 존슨 - 라셀라스]

내가 책을 살 때 마다 꼭 한 권 이상 함께 사게 되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이번에는 126번의 라셀라스를 구입했다. 책 표지가 특히 예뻐 보인다.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내용인 것 같다. 사실 책 설명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볼테르 -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같은 맥락으로 구입한 열린책들의 문학시리즈의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내가 시험공부를 하느라 철학을 공부했더니 나도 모르게 자꾸 이런책을 골랐던 것 같다. ㅎㅎㅎ 이 책은 볼테르의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는 풍자소설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캉디드라는 순진한 낙관주의자인데, 이 사람이 세상의 풍파를 견디면서 겪는 일들과 낙관주의의 믿음에 대한 것 같다.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 닥터 지바고]

마지막은 친구가 보내준 '닥터 지바고'. 책 표지가 너무너무 예쁘다. 열린책들은 참 책 표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ㅠㅠ 책이 너무 사고 싶게 생겼다. 닥터 지바고는 상.하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지를 잘 살펴보고 있노라니 각 권에서 남자는 같은 사람 같은데, 여자는 아무리봐도 다른 사람 같다. 어떤 내용일지 빨리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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