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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마취, 경막외마취 후 간호, 척추마취 후 침상안정, 두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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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마취, 경막외마취 후 간호, 척추마취 후 침상안정, 두통

루밤 2019. 10. 12. 23:44

척추마취는 안전성, 경제성, 효과성 면에서 뛰어나서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마취 방법이지만, 척추 마취를 하는 과정에서 경막천자(dural puncture)를 한 부위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가 새어나오면 정상보다 뇌척수액의 압력이 줄어들게 되고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두통은 병원입원기간을 지연시키거나 재입원을 고려해야할 정도로 심할 수 있다. 

오심, 구토, 보는것이나 들리는 것에 불편감이 함께 생길 수 있고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더 심해질 수 있다. 

 

경막천자후두통이 어느정도 발생하는가에 대해서는 문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총 환자의 0.1%~24%까지 보고되기도 했다. (보통은 3%로 생각하는 듯하다)

여성, 임신, 이전에 PDPH가 있었던 이력, 낮은 BMI등인 경우 더 잘생길 수 있다고 보는 듯

 

경막천자후두통(Post dural puncture headache, PDPH)을 예방하기 위해 간호사는 환자가 척추마취를 이용한 수술 후 일정시간 동안 supine positon을 유지하도록 한다.  (시간은 병원 프로토콜마다 조금 다를 수 있다. 4시간, 6시간 등)

경막천자 후 침상안정이 아직까지 표준이기는 하지만 실제 두통예방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연구에서는 두통 예방에 큰 효과가 없다고도 하고 어떤 연구에서는 두통이 발생하더라도 심각성은 줄여줄수 있다고도 한다. 아직까지 표준프로토콜이기에 지켜야 하지만, 효과 평가에는 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